🥩보홀 스테이크가든 솔직 리뷰｜맛있는 스테이크, 그러나 불친절한 서비스의 아쉬움

보홀 여행 중 특별한 저녁을 즐기고 싶다면 스테이크는 빼놓을 수 없는 선택지입니다. 로컬 음식과 해산물에 질렸을 때,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 한 점은 큰 만족을 줄 수 있죠. 그래서 들린 곳이 바로 'Steak Garden'. 이름만 보면 마치 스테이크 천국 같은 느낌을 주는 이곳.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처럼, 다소 불편한 경험도 함께했던 스테이크가든 후기를 오늘 솔직하게 공유드릴게요.

 

📌 목차

1. 스테이크가든 위치와 분위기
2. 메뉴 구성 및 가격대
3. 실제 주문한 음식 후기
4. 서비스에 대한 솔직 리뷰
5. 총평 및 방문 팁

1. 스테이크가든 위치와 분위기

보홀 팡라오 지역에 위치한 스테이크가든은 외관부터 정글 느낌의 개방형 구조로 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외부 바와 내부 좌석이 연결되어 있어 단체 방문에도 편리했어요. 곳곳의 벽화와 장식들이 미국 서부 스타일을 연상시키며, 포토존처럼 활용하기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실내가 뻥 뚫려 있다 보니 저녁 시간에는 모기가 많다는 점, 그리고 전체적으로 어둡고 조도가 낮은 것도 불편한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2. 메뉴 구성 및 가격대

메뉴는 스테이크 전문점답게 다양한 종류의 호주산 립아이, 블랙 앵거스, 쇠고기 안심, 오스트리치 필레, 그리고 치킨, 해산물, 파스타, 독일식 요리, 어린이 메뉴까지 고루 갖춰져 있었습니다.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필리핀 현지 음식점보다는 높지만, 리조트 지역에 있는 스테이크하우스로서는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 Australian Ribeye: Php 380 / 100g
• Surf and Turf (스테이크+새우): Php 1200
• Beef Stroganoff 파스타: Php 495
• Garlic Rice: Php 95
• Side French Fries: 기본 포함

3. 실제 주문한 음식 후기

저희는 립아이스테이크, 갈릭라이스, 비프 스트로가노프 파스타, 그리고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 스테이크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적당한 굽기, 육즙이 살아있는 촉촉한 식감, 그리고 곁들인 블랙페퍼 소스의 조화가 매우 훌륭했습니다. 사이드 감자튀김도 바삭하고 간도 잘 되어 있었어요.

🍝 비프 스트로가노프 파스타는 부드러운 파르팔레 면에 고소한 크림소스, 그리고 고기조각들이 듬뿍 들어가 있어 한 끼 식사로 손색없었습니다.

🍚 갈릭 라이스는 간이 세지 않고 고기와 함께 먹기 좋았어요. 양도 넉넉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의 맛과 퀄리티에는 만족했습니다.

 

4. 서비스에 대한 솔직 리뷰

이제부터는 아쉬운 이야기를 해야 할 시간입니다.

• 서빙 직원의 태도가 정말 불친절했습니다. 그릇을 툭 던지듯 건네고, 주문 시에도 마치 빨리 말하라는 듯한 태도를 보여 당황스러웠습니다.
• 음식이 주문 후 30~40분이 지나서야 나왔습니다. 미리 준비된 메뉴가 아님은 이해하겠지만, 빨리빨리 한국인은 조금 힘들었습니다.
• 가장 불쾌했던 건 계산 시 100페소를 팁으로 가져간 일입니다. 저희가 준 돈 중 거스름돈을 말도 없이 주지않았습니다.

여행자 입장에서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싶은데, 마지막에 기분이 상해서 나오는 건 안타까운 경험이었어요.

 

5. 총평 및 방문 팁

✅ 좋았던 점

• 스테이크 퀄리티가 아주 뛰어나다
• 다양한 사이드와 메뉴 조합 가능
• 멋진 외부 분위기와 함께 즐기는 식사

❌ 아쉬웠던 점

• 서빙 태도 매우 불친절
• 음식이 너무 늦게 나옴
• 팁을 강제로 가져가려는 계산 방식

✔ 추천 포인트:
맛있는 스테이크가 땡긴다면, 그리고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다면 가볼 만한 곳.
✔ 비추천 포인트:
서비스에 예민하거나 기분 좋은 식사를 원한다면 다른 레스토랑 추천!

 

🔔 방문 꿀팁

• 식사 전 웨이팅 시간 꼭 물어보세요.
• 계산 시 잔돈 확인 필수입니다.
• 모기 기피제 챙기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