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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다가오면 우리 주변의 감나무에도 주황빛 감이 주렁주렁 매달리기 시작합니다. 아파트 단지나 시골 마을길을 걷다 보면 붉게 물든 감나무가 계절의 정취를 물씬 풍기죠. 그런데 막상 집이나 마당에 감나무가 있다면, “이 감은 언제 따야 맛있을까?”, “손으로 따도 괜찮을까?” 하는 고민이 생기게 됩니다. 감은 수확 시기를 잘못 맞추면 떫거나 쉽게 상할 수 있고, 따는 방법에 따라서도 저장 기간과 맛이 크게 달라집니다. 오늘은 감 수확의 적기와 손으로 따는 방법의 장단점, 그리고 제대로 된 수확 요령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목차
- 감의 종류와 특징
- 감 수확 시기 – 단감과 떫은 감의 차이
- 감을 따는 방법 – 손으로 따기 vs 가위로 따기
- 오래 보관하고 싶을 때 주의할 점
- 감 수확 후 활용법 (즉시 섭취·홍시·곶감)
- 정리 및 결론
1. 감의 종류와 특징
감은 크게 단감과 떫은 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단감은 이름 그대로 떫은맛이 거의 없고, 단단한 상태에서 바로 먹어도 달콤합니다. 슈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각형 모양의 감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떫은 감은 갓 땄을 때는 탄닌 성분 때문에 입안이 텁텁하지만, 숙성이 되면 달콤하고 부드러운 홍시가 됩니다. 또한 곶감으로 가공해 먹는 주재료이기도 합니다.
이 두 종류는 수확 시기도 다르고, 따는 방법에서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구분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2. 감 수확 시기 – 단감과 떫은 감의 차이
감은 가을의 대표적인 과일로, 보통 10월에 수확 시기를 맞습니다.
- 단감
- 수확 시기: 보통 10월 중순~11월 초
- 특징: 색이 연한 주황빛에서 점차 진한 주황색으로 변합니다. 손으로 눌렀을 때 딱딱하지만 약간의 탄력이 느껴질 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너무 오래 두면 나무에서 과육이 터지거나 벌레 피해를 입기 쉽습니다.
- 떫은 감
- 수확 시기: 보통 10월 말~11월
- 특징: 완전히 익기 전 단단할 때 따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먹지 않고 홍시로 숙성하거나 곶감으로 가공하기 위해서죠. 만약 나무에서 다 익을 때까지 두면 새, 벌레, 비바람으로 인해 쉽게 손상됩니다.
👉 따라서 즉시 먹을 단감은 조금 더 익혀 따고, 홍시나 곶감용 떫은 감은 단단할 때 미리 수확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3. 감을 따는 방법 – 손으로 따기 vs 가위로 따기
(1) 손으로 따기
- 장점: 도구 없이 간편하고, 바로 먹을 감을 딸 때는 편리합니다.
- 단점: 감을 비틀다 보면 꼭지가 떨어지거나 열매에 상처가 생겨 저장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금방 무르거나 곰팡이가 피기도 하죠.
(2) 가위로 따기
- 장점: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감 꼭지 위의 작은 가지를 T자 모양으로 남기고 자르면, 공기 유입을 막아 수분 증발이 줄어듭니다. 덕분에 저장 기간이 길어지고 곶감이나 홍시용으로 적합합니다.
- 단점: 번거롭지만 장기 보관과 품질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 결론적으로, 바로 먹을 감은 손으로 따도 되지만, 보관하거나 가공할 감은 반드시 가위로 꼭지째 잘라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오래 보관하고 싶을 때 주의할 점
감은 수확한 뒤에도 관리가 중요합니다.
- 비온 직후보다는 맑은 날에 수확해야 합니다. 젖은 상태에서 따면 금방 썩을 수 있습니다.
- 수확한 감은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 햇빛이 직접 닿으면 쉽게 무릅니다.
- 서로 닿지 않도록 종이나 신문지를 깔고 하나씩 벌려 보관하면 더 오래 갑니다.
5. 감 수확 후 활용법 (즉시 섭취·홍시·곶감)
- 즉시 섭취: 단감은 바로 깎아 먹거나 샐러드에 곁들여도 좋습니다.
- 홍시: 떫은 감을 따서 그늘에서 며칠 두면 서서히 숙성되어 달콤한 홍시가 됩니다.
- 곶감: 떫은 감을 꼭지째 매달아 겨울바람에 말리면 곶감이 됩니다. 설날 차례상이나 겨울철 간식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6. 정리 및 결론
가을철 감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감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하지만 언제 따야 하는지, 어떻게 따야 하는지를 잘 알아야 진짜 달콤한 감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단감은 10월 중순11월 초, 떫은 감은 10월 말11월이 적기.
- 손으로 따면 바로 먹을 때는 괜찮지만, 저장성은 떨어짐.
- 오래 보관하거나 곶감·홍시로 쓸 감은 반드시 가위로 가지째 잘라 수확할 것.
👉 올해는 감을 따실 때 이 방법을 기억해두셨다가, 더 맛있고 오래 즐기실 수 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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